FORTRESS DEFENCE / THE WORLD

돌아오는 길까지, 지키다.

회색길에서 만난 이야기와 수비대의 소식을 나눕니다.

WORLD STORY

회색길의 수비대

한 사람도 길 위에 남겨 두지 않기 위해.

세계관 이야기
변경성, 흙길과 시냇물이 이어지는 숲
PROLOGUE

어느 날, 숲이 길을 막았다.

변경성과 산 아래 마을을 잇는 넓은 흙길. 사람들은 그 길을 ‘회색길’이라 불렀다. 작은 개울이 흐르고 숲이 그늘을 드리우던 평범한 귀갓길이었다.

짐승들이 한꺼번에 성문으로 몰려들기 전까지는.

“성으로 돌아오던 주민들이 숲길에 갇혔습니다.
몬스터가 길을 막았습니다!”— 성문으로 돌아온 전령
01
THE CALL

성문 밖으로 나서다

수비대가 첫 습격을 막아 낸 뒤, 전령이 돌아왔다. 성으로 향하던 주민들이 숲에 고립됐다는 소식이었다. 성문 안은 안전해졌지만, 아직 모두가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상주 경비에게 성문을 맡긴 기동 수비대는 넓은 흙길을 따라 숲으로 달려갔다. 그들의 방패가 지켜야 할 곳은 성벽만이 아니었다.

02
THE FROSTBROOK

서리개울의 사람들

같은 흙길, 같은 개울. 그늘에는 녹지 않은 눈이 남았고, 숲 너머에는 구름을 두른 설산이 솟아 있었다. 수비대는 주민과 몬스터 사이에 방어선을 세웠다.

주민들이 성으로 돌아가는 동안, 기사들은 추격을 막아 냈다. 그때 개울 표면과 나무뿌리에서 같은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흔적은 상류로 갈수록 짙어졌다.

03
THE EMBERWOOD

재가 날리는 숲 안쪽으로

주민 전원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가 왔다. 하지만 이 일을 끝내지 않으면 같은 길이 다시 끊길 것이다. 수비대는 개울을 거슬러, 나무 곳곳이 타오르는 숲 안쪽으로 전진했다.

낙석 아래에는 오래된 봉인의 중심석이 갈라져 있었다. 새어 나온 마력과 열이 물과 뿌리를 따라 퍼져 나가고 있었다.

THE ORIGIN OF MONSTERS

몬스터는 어디에서 왔을까?

봉인이 손상되면서 땅속에 잠들어 있던 힘이 흘러나왔다. 오염된 개울과 숲에서 살아가던 동물들은 변하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짐승의 변화와, 짙은 마력이 옛 유해를 일으키는 현상은 서로 다른 일이었다.

수비대가 막아야 하는 것은 눈앞의 습격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내일도 이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숲 깊은 곳에서 재앙의 흐름을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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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OPLE WHO STAND FIRST

그 길을 지키는 사람, 돌담